출처: 노동남초등학교 동문회지 창간호 2015

Source text preserved in Korean from the 2015 Nodong Namcho Elementary School Alumni Magazine.

금호리(錦湖里) — 돈다(돈담) / 배남정·배남쟁이·이정 / 대여(다에) / 방죽안·축내 / 영구(띠밭등·뜽밭등) / 금성

  1. 위치 및 지형

금호리는 노동면사무소에서 서쪽으로 3.5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소백산맥의 한 서부 지맥이 지리산 노고단에서 서남부 반도를 향해 뻗고 있는 줄기가 넓고 길게 이어지면서, 노동에 이르러 말봉산·봉화산·벽옥산으로 이어오면서 화순군·장흥군과 경계를 형성하고 있다. 보성강의 침식으로 하도를 만들고 다시 남서로 우뚝 솟아 금성산(401m)·황추봉(487.9m)·장태재(448m)로 연봉을 일으키다 다시 보성강의 침식을 받아 웅치의 제암산에 우뚝 솟는다.

금성산으로 이어가는 중에 좌로 파생한 한 줄기가 동으로 뻗어 옥마리와 경계를 이루고, 우로는 장태재에서 북으로 파생한 한 줄기 지맥이 백마등(425m)·북서리재로 뻗으면서 윤두골(315m)에 우뚝 솟아 가늑골 깃대봉(264m)으로 이어져 대련리와 경계를 형성하고 있다. 윤두골에서 파생한 한 줄기 산맥이 북서향으로 감고 돌면서 감정리의 경계를 이루고 우로 감싸안는다. 금성산 아래 대여, 방곡재 밑에 축내, 들 가운데 영구, 금성산 줄기가 동향으로 뻗은 산 아래 이정, 윤두골 산자락에 돈다 마을이 형성되었다.

영구·금성 마을을 비롯하여 인근에는 고인돌이 산재해 있어 예부터 고인돌을 축조할 수 있는 상당한 세력이 생활하였다고 생각된다. 마을 주변 산야에 지금은 이곳에 거주하지 않는 박씨와 김씨의 묘라고 전하는 묘지가 많아 진즉부터 여러 씨족이 살았던 흔적이 발견된다.

웅치 용추골에서 발원하는 보성강이 장태재·황추봉·금성산 자락을 감싸고 돌아 옥마리에서 동남류하다 영구에 이르러 남으로 머리를 틀어 돈다교에 이르러, 금성산에서 발원한 백련천과 황추봉에서 발원 북류한 소하천이 합류하여 돈다 앞에서 돈다천을 흡수하고 감정리 영신마을을 감고 돌면서 하천으로 감정리와 경계를 형성한다. 마을 앞 전답이 기름지고 들 가운데에 조산이 있어 하천과 들·산들이 조화를 이루어 자리를 틀고 우뚝 솟은 장군대좌형의 매봉산과 재상형의 금성산이 비단폭처럼 펼쳐지고, 휘감고 흐르는 맑고 깨끗한 보성강의 반짝이는 물결이 들과 조화를 이루어 비단을 펼쳐 놓은 것 같이 아름다워 금호리라 하며, 금호리에는 6개 자연마을이 있다.

1989년 마을 앞 농지를 정리하여 영농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로가 개설·포장되어 교통 소통의 원활을 기함은 물론 1995~2000년에 걸쳐 정부에서 보성강 하천개수공사를 실시하여 하천을 정비하고 1960년대 가설한 금호교와 1970년대 초에 가설한 돈다교를 개축하여 수해 예방과 통행의 원활을 기하고 있다.

  1. 연혁

영구마을 부근에 고인돌로 보아 선사시대부터 인간이 살았던 것으로 추측되며 돈다리·대여리·영구리 자연촌이 조선초인 1441년 제도 개편 시 지역촌은 면, 자연촌은 리로 발전하였다. 1675년 5가통사목, 1711년 양역변통절목을 제공하여 행정이 체계화되고 리에 리임·리정·유사가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을 통폐합하고 면사무소를 설치하면서 돈다리·대여리를 병합하여 금호리라 부르게 되었다.


English

Geumhori is located 3.5km west of Nodong-myeon Office. The Sobaek Mountain range extends from Jirisan’s Nogodan toward the southwest, forming boundaries with Hwasun and Jangheung counties via Malbongsan, Bonghwasan, and Byeogoksan peaks. The Boseong River winds around Geumseongsan (401m), Hwachubong (487.9m), and Jangtaejae (448m), with six natural villages along its banks: Donda, Baenaemjaengi, Daeyeo, Bangdugan, Yeonggu, and Geumseong. Dolmens scattered throughout the area indicate human habitation since prehistoric times. In 1914, administrative consolidation merged Dondari and Daeyeori into the current Geumhori.

사진

금호리 마을 소개

금호리 마을 소개